Question. How did you overcome your imposter syndrome? Let me answer your question under the following definition. Imposter syndrome. 1. the state of mind of the people who think they themselves are imposters who actually are not imposters 2. the state of mind of the people who think they themselves are imposters who actually are imposters Let me organize my advice in a numbered list. 1. I never..
The following theorem is not relevant to the rest of the text (possibly the most interesting, though). Theorem X (Secret). I am not qualified for a Ph.D. Proof. This is supposed to be confidential. In case you found this out, I hope you are the type of person good enough not to blackmail me for leaking the secret. In case you are not good enough (or smart enough to leverage your opportunity) pos..
치킨을 시켰는데 그냥콜라가 왔다. 요즘같이 제로맛이나 그냥맛이나 indistinguishable 한 시대에는 제로콜라가 기본 아닌가? 안그래도 치킨때문에 살이 찌는데 그냥콜라까지 먹으면 살은 더더욱 뒤룩뒤룩 찔 것이다. 이래서는 원래 목표였던 멸공(멸치공익)은 요원하다. 발상을 전환하자. 멸공이 아니라 돼공을 목표로 하면 되잖아? 어차피 정공이니 그런 걱정 할 필요 없다. 중요한 점은 살이 찐다는 점이다. 정공 또한 미에 신경쓰는 법이다. 이를 이상하게 봐서는 안 된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무례다. 나는 살찌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콜라는 먹고 싶지. 그래서 제로콜라를 먹는다. 그냥콜라는 먹을 수 없다. 살찌기 싫으면 치킨을 먹지말던가! 그렇다. 치킨은 먹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이미 시킨 치킨을 어찌..
버스가 안온다. 죽고싶다. 원래 5분 기다리면 와야하는데 10분째 안오고있다. 죽고싶다. 하지만 나만 죽을 수는 없다. 죽고싶지만 이렇게 죽기는 너무 억울하다. 좆같은 버스기사를 죽이고 나도 죽겠다. 버스기사가 뭔 죄가 있다고? 그럼 나는 죄가 있어서 10분째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거냐? 죄가 있고 말고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점은 나는 10분씩 버스를 기다려서 죽고싶다는 점이고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이렇게 나 혼자 죽기는 너무 억울하다는 점이다. 버스 기사 역시 죽기는 억울할 것이다. 억울하면 빨리 좀 오던가! 내가 안 오고 싶어서 안 왔냐? 나는 현대 교통체계의 부속품일 뿐이다. If theres anybody responsible, i am the last person to blame. Yo..
쓰레기도 감정이 있다. 쓰레기도 감동한다. 김길태도 가끔은 자신의 죄를 참회하고 싶었을 것이다. 대부분은 자신의 기구한 삶에 대한 감정이입이겠으나. 나 또한 문학을 읽고 감동한다. 내가 감동을 느낀 작품을 두 개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나루토 (manga is literature) 논어 나는 내게 감정이입한다. 내가 불쌍해 죽겠다. 저기 지구 반대편에서 죽어나가는 걔한테는 감정이입 잘 안 되지만 나 자신한테는 잘 된다. 내 삶은 너무 슬프다. 베스킨라빈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는 삶이다. 적어도 지금은 그렇다. 사실 하겐다즈도, 나뚜르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 내가 먹어봐야 얼마나 먹겠는가? 기껏해야 월 이백만원이다.
죽고 싶어요 이대로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매일 엉엉 울고있어요 하루종일 자살 생각만 하고 있어요 역시 자살이 답일까요 죽음은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고통에서의 유일한 해방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해서도 고통을 벗어날 수 없으세요? 어서 자살 ㄱㄱ 하세요.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참고로 독극물 자살이나 자상 자살(전근대 일본의 할복 자살 제외)은 그다지 성공률이 높은 방법이 아닙니다. 병원에서 어떻게 해서든 살려냅니다. 총기 자살, 투신 자살, 목매달 자살이 성공률이 높은 방법입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자살 시도를 많이 하지만 자살 사망률은 남성이 더 높은 이유는 여성은 성공률이 낮은 방법으로 주로 시도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공률이 낮은 방법이 꼭 나쁜 방법이라고 할 수만은 없습니다. 일단 성..
나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기로 했다 엄마가 죽었다 아빠가 죽었다 아내가 죽었다 자식이 죽었다 엄마가 죽었을 때 슬펐고 아빠가 죽었을 때 슬펐고 아내가 죽었을 때 슬펐고 자식이 죽었을 때 슬펐고 세상에는 어떤 이유로든 죽는 사람이 넘쳐난다. 그들 역시 내 부모형제와 다르지 않은 사람이다. 나는 그들의 죽음 역시 슬퍼하기로 했다. 사람 726285849가 죽었을 때 슬펐고 사람 726285850이 죽었을 때 슬펐고 사람 726285851이 죽었을 때 슬펐고 ... ... 슬프다 슬프다 너무 슬프다 부모 형제 자식이 죽었을 때보다 몇백만배는 슬프다 쪽수가 많으니 어쩔 수 없다 이렇게 슬퍼서는 살 수 없다 모두의 죽음을 슬퍼하기보단, 누구의 죽음도 슬퍼하지 않는 방향이 좋겠다 그렇다면 부모 형제 자식의 죽음도 슬퍼..
악플 달아도 됨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피해자가 받는 고통은 때리거나 칼로 찌르는 고통보다 훨씬 심하다고 한다. 물론 어떤 악플에 당하느냐, 얼마나 세게 때리느냐, 얼마나 깊에 찌르느냐에 따라 다르겠으나 악플은 나쁘다. 이는 동어반복이다. 나쁜 행동은 하면 안 된다. 이는 동어반복은 아니지만 충분히 가능한 도덕적 판단이다. 그러나 과연 어디까지가 나쁜 행동인가? 나쁜 행동이지만 할 수 있는 것도 있지 않은가? 이러한 질문에 "남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선" "집단 구성원이 동의한다면" 따위의 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자유란 무엇인가? 동의의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라는 식의 후속 질문이 이어진다. 이와 같은 연쇄는 끝이 없다. 어디에선가는 멈추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
주말은 나무위키를 읽으면서 보냈다 전자책 일반서적도 한 권 사서 반쯤 읽었는데[reco] 읽다보니 점점 지루해졌다. 하지만 돈 주고 샀으니 끝까지 다 읽을 계획이다. [reco] 추천받은 책인데 추천받아서 앞부분만 조금 읽다가 방치한 책이 수십귄이다. 다행인지 뭔지 이 책은 별로 두껍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아서 끝까지 다 읽을 것 같다.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 from cover to cover 읽어야 하는가? 구조가 마치 그래야 할 것처럼 되어있다. 그러나 학술서에 가까워질수록 선형 구조보다는 그래프 구조에 가깝다. 어떤 책은 책 앞부분에 챕터의 의존성 그래프를 그려놓기도 한다. 순서대로 읽기에는 양도 너무 많고 어려워서 필요한 부분만 골라 읽으라고 그렇게 만든듯. 멍청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려고 해..
미련하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