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별로 안 중요해요.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서 끈기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해요. 저도 그렇게 명문대학교에 합격했어요. I have always been saying that perseverance matters more than intelligence when it comes to programming. Everybody can learn programming. 그건 당신이 머리좋으니까 하는 말이에요. 당신은 머리나쁜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요. 마치 내면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잘생긴 사람이 못생긴 사람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할 수 없듯, 당신은 원래 머리가 좋아서 머리 나쁜 사람이 겪는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해요. " 불행한 건 못생겨서 불행한 것 같다." 아주 직설적이네요. 저는 직설적인 ..
또 불안이 느껴진다. 알프람을 또 처방받아야 하나? 요새 약이 잘 들어서 괜찮았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다 혹시 그건가? 1 음주 2 트리거 3 바이오리 4 바이오리듬 겨우 그것 때문에 이렇게 되나 신기하네 그래도 저도 이정도면 정상인 코스프레 잘 한다구욧!!! 사실 나 정도면 정상인이지 내가 사회에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이태원 참사 그거 그냥 방종하다가 그렇게 된 거 아닌가 만취상태에서 무분별하게 행동하다 죽은건데 음주운전하다 죽은사람들이랑 비슷하지않나 이걸 국가적으로 추모해야하나 이렇게 생각하는 저는 사이코패스가 분명합니다 상대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것이에요 역시 나는 인성파탄자 사이코패스였나 아니 정상이에요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아요 다만 전체주의적인 사회분위기가..
I'm not sure I'm qualified for a Ph.D. I'm not sure I'm qualified for your mate. I'm not sure I'm qualified for It's not you who decides that. I decide. Why do you decide that? I decide. I'm going to be a water Ph.D... but hey, let me think about it. It really doesn't matter whether I'm qualified or not. What matters is that I'm going to have a fancy degree that I can brag about. I'm not going t..
존나 넘사벽인 대상을 정해놓고 그들에 못 미치는 모든 사람을 자신과 같은 패배자로 취급한다는 거임 "저 친구 서성한 입학했데~" "뭐래 거기 설카포 연고대에 비하면 아무곳도 아니잖아." "쟤 잘생기지않았냐?" "아니, 저게 잘생긴거야? 차은우 강동원 같은 포스 안 나는데?" "쟤 자영업으로 순수익 월 1000만원 번데~" "에휴 뭐 어쩌라고 그래봤자 진짜 부자들은 쟤보다 더 벌걸? 그리고 그래봤자 창녀나 여캠보다 덜벌잖아" 전부 실제로 말했던 얘기임 베플 1 디씨가면 90%가 저래ㅋㅋ 베플2 딱 디씨애들 화법ㅋㅋㅋㅋ누구 어디 여행갔대 하면 그래? 난 어차피 근데 여행은 좀 별로라서ㅋ 누구 어느대학갔대~ 이러면 축하가 아니고 그래?ㅋㅋ난 근데 어차피 대학가는거 별로 왜가는지 모르겠던데ㅋ 자꾸 지의견으로 남..
나는 자소서를 싫어한다. 하긴 생각해보면 누구나 다 싫어하겠지만, 나는 특히 더 싫어한다. 그런가? 사실 알 수 없다. 내가 다른 사람도 아닌데 내가 자소서를 더 싫어하는지 다른 사람이 자소서를 더 싫어하는지 어떻게 알겠는가. 싫어함의 정도를 정량화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중요한 사실은 나는 자소서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좆같은 자소서 써야 하는데 쓰기 존나 싫어서 블로그에 뻘글이나 쓰고 있다. 아니 뻔한 걸 왜 묻는 거지? 지원동기 - 여기가 수준이 높은 학교라서요 - 집에서 가까워서요 - 여기에 취업하면 돈을 많이줘서요 - 여기에 취업하면 워라밸이 꿀이라서요 당신을 뽑아야 하는 이유 - 내가 일을 해서 회사에 돈을 벌어다 줄 것이다 - 회사에서는 지원자들 중 가장 뛰어난 (가성비가 뛰어..
내 취미는 인터넷 커뮤니티 하기다. 대충 이런 식이다. 제목: 커비는 좀 별로 재미없는 게임인것같아요 내용: 커비는 좀 별로 재미없는 게임인것같은데 그 이유는 (후략) 댓글: 님이 쓴 분석글은 꽤나 재미있는 내용인것같아요 제목: 아 ㅋㅋㅋㅋ 게임 좆노잼이네 ㅋㅋㅋㅋ 내용: (대충 스팀 플레이타임 1000시간이라는 내용) 댓글: 노잼이라는 사람이 1000시간씩이나 해요? 제목: 닌텐도 직원 여러분 내용: 언제나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댓글: 그렇게 감사하면 게임 만드는 입장에서 좀 부담스러울수도 있을것같아요 제목: 아 할거없네 내용: 게임이나 해야겠다 댓글: 굳이 게임하는걸 여기에다 보고할 필요는 없을것같아요 제목: 스피드런 성공함 내용: (스피드런 성공하는 동영상) 댓글: 벼는 익을..
탕볶밥은 올라운더다. 짬뽕 국물도 먹을 수 있고 짜장 소스도 먹을 수 있고 볶음밥도 먹을 수 있고 탕수육도 먹을 수 있다. 대표적인 한국식 중화요리가 모두 탕볶밥에 모여있다. 그런 가성비 때문에 인기도 많다. 하지만 점주 입장에서는 탕볶밥 같은 거 많이 팔아봤자 이득도 별로 안남겠지. 점주들은 그냥 탕수육 깐풍기 양장피 같은 요리들이 잘 팔려야 돈을 번다. 탕수육은 솔직히 너무 창렬이다. 반면 탕짬면 탕짜면 탕볶밥 같은 메뉴들은 갓혜자 아닌가? 저런 메뉴만 팔리면 점주는 돈을 못벌겠지. 홀에서는 저런 반반메뉴 안팔면서 배달로는 파는 점포도 있다. 탕볶밥 곱배기 먹었더니 배불러 죽겠네.
엔지니어링 관점으로 머신러닝을 보면 사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물론 복잡하고 유용한 휴리스틱 기법들이 아주 많지만 추상화 수준이 엄청 올라가진 않는다. 다만 구현은 그만큼 복잡해진다. 그런데 베이즈 확률론 관점으로 머신러닝을 보면 뒤지게 어렵다. 예를들어 엔지니어링 관점에서는 l2 regularization이 그냥 overfitting을 막기 위한 수단일 뿐이지만 이게 베이즈 확률론 관점에서는 gaussian prior를 준 거다. 이걸 이해하느라 뒤지게 고생했다. prior, posterior, likelihood, 이런 단어가 나오면 그냥 좆됐다고 보면 된다. 복잡한 확률 관련 수식들이 아주 많은데 이게 실제 트레이닝이나 인퍼런스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감이 안 온다. 파이토치 코드가 어떤 모습이어야 할..
창의력이 넘쳐난다. 이렇게 넘치다가 뻥 터질지도 모른다. 어딘가에 써야 한다. 어디에 쓰면 좋을까? 글쓰기. 글쓰기를 하자. 무엇을 쓰면 좋을까? 소설을 쓰자. 요즘 유행하는 헌터물이 좋을 것 같다. 헌터물 같은 거 써서 창의욕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중요한 건 네 창의력 발산이 아니라 독자의 입맛에 맞추는 거란다. 안 그러면 연독률은 떨어지고 정산금도 점점 떨어져만 가겠지. 창의적 글쓰기 같은 병신같은 소리 하지 말고 그냥 검증된 클리셰를 따르세요. 나는 돈 때문에 글 쓰는게 아니야. 정산금 같은 건 상관없어. 돈 때문에 예술을 하는 게 아니야. 예술 같은 소리하네. 순문학 하는것도 아닌데 무슨 병신같은 소리야. 순문학은 너무 지루하고 재미없어. 나는 헌터물을 쓸거야, 창의적으로. *** 헌터법 ..
예를 들어 소설을 쓴다고 해보죠. 창의적 활동이죠? 아니면 그림을 그린다고 해보죠. 창의적이죠? 뭔가 내 속에 있는 걸 손 가는 대로 표현하면 되니까 아주 창의적이네요. 그렇다면 수학문제를 푼다고 해보죠. 창의적인가요? 존나 안 창의적입니다. 정해진 절차에 맞춰서 문제를 풀어야돼요. 문제 풀다가 중간과정에 계산을 좀 창의적으로 해서 2+2=5 가 나와버리거나 아니면 0으로 나누거나 하면 그건 창의적인게 아니라 그냥 병신인거에요. 아니 이런 병신같은 학문이 있다니. 내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한 노력은 인정하지도 않고, 한 단계가 틀렸다고 내 답을 병신취급하다니 아니 시발 진짜. 뭐 이렇게 좆같은 규칙이 많지? 사실 프로그래밍에 비하면 수학은 별거 아니다. 수학은 그냥 논리적이기만 하면 되지 프로그래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