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못된 짓을 한 좆같은 새끼들, 내가 한 명 한 명 다 기억하고 있다. 너희들 때문에 내 삶은 이 모양이 되어버렸지. 덕분에 나는 지금 지옥을 겪고있지. 왜 너희들이 아닌 내가 이 고통을 받아야 하지? 잘못한 것은 너희들인데? 옛말에 "인과응보" "권선징악" "사필귀정" "뿌린 대로 거둔다" 고 한다지만, 전부 헛소리다. 헛소리임이 틀림없다. 이 세계에 정의는 없다. 이와 같은 나의 분노는 언제나 정당하며 매우 합리적이다. 그러나 대개의 인간은 합리적이지 못하다. 예를 들어보겠다. 가로수가 넘어져 자식이 깔려 죽었다고 하자. 그 부모는 매우 슬플 것이다. 그리고 그 슬픔을 가로수의 관리 책임을 방기한 구청 등 지역 행정에 대한 분노로 승화시킬 것이다. 웃기지 않은가? 자기 자식을 죽인 것은 가로수인..
물을 마시면 죽을까? ㄴㄴ 안죽음 증명해봐. (꿀꺽꿀꺽) 자 방금 나는 물을 마셨어. 그러나 죽지 않았어. Quod erat demonstrandum! (증명끝) 10^10^10^10톤 마셔봐. 내가 왜 그래야하지? 하기 싫으면 할 필요 없어. 어차피 너의 증명에 결정적(crucial, critical, deterministic) 허점이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 너는 지금 살아있다고 안심하고 있겠지. 물을 마셔도 죽지 않았다고 안심하고 있겠지. 자신의 만용이 그저 만용이 아니라 정밀 계산을 통해 예측된 결과이자 진리를 향한 용기있는 진일보였다고 자만에 빠져있겠지. 그러나 과연 그럴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은 법이야. 죽지 않았다고? 언제까지 그렇게 천둥벌거숭이처럼 삶을 누릴 수 있을까? 네게 남은..
물을 10^10^10^10톤 마시면 죽을까? (거듭제곱 연산자 ^는 오른쪽 우선으로 결합합니다; right associativity) ㅇㅇ 죽음 (10^10^10^10) * 0.001톤 마셔도 죽을까? ㅇㅇ 죽음 (10^10^10^10) * 0.000000000001톤 마셔도 죽을까? ㅇㅇ 죽음 뭘 근거로 자꾸 죽는다고 하는지? 못믿겠으면 니가 직접 마셔보셈 그렇게 그는 (10^10^10^10) * 0.000000000001톤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마시지 못하고 죽었다.
전자레인지에 사람을 돌리면 죽을까? ㅇㅇ 죽음 단 10초만 돌려도 죽을까? ㅇㅇ 죽음 단 1초만 돌려도 죽을까? ㅇㅇ 죽음 단 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서울시장 박원순은 자살했다. 임기 중 그가 돌연 자살한 이유는 간단하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논하며 대한민국 시민사회운동에 한 획을 그어온 그가, 사실은 파렴치한 성 범죄자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밝혀질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물론 피해를 주장하는 발언에 대하여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공소권 없음의 이유로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으니 진실은 알 수 없다. 사실 진실이 무엇이든 그게 중요하겠는가? 진실이란 공허한 것이다.) 박원순의 선택은 매우 합리적이었다. 일단 구속되면 자살하기는 매우 어렵다. 자신의 삶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천부인권마저 일축당한 이 나라에서 재판 결과가 나온 후 결정한다는 전략은 사치다. 솔직히 나 같아도 자살하겠다. 자살 방법에 대한 보도는 찾아볼 수 없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나? ..
2020년이 벌써 절반쯤 지난 이 시점에서 올해를 돌아보면 분명 나는 많은 것들을 했다. 많은 것들을 이뤄냈다. 하루에 8시간씩 꼬박꼬박 일했고, 책도 2권이나 읽었고, 운동도 2주일에 1회, 1회에 30분씩이나 했다. 그동안 미뤄왔던 컴퓨터 포멧도 했고 드롭박스 정리도 끝냈다. 스팀에서 풍선타워디펜스6(Baloons TD6) 플레이타임 20시간, 스타듀밸리 플레이타임 30시간도 달성했다. 분명 객관적으로 살펴보면 이렇게 많은 일들을 했는데 왜 한 게 없는 것 같지? 왜 하루하루 시간만 낭비하며 살아온 것 같지? 비유하자면 마치 노예 농장주가 된 기분이다. 농장주는 나고 노예 역시 나다. 노예에게 하루 19시간의 중노동을 시킨 후 농장주는 말한다. "하루종일 한 일이 겨우 이만큼이야? 게으른 녀석 같으니..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469&aid=0000512215&date=20200703&type=1&rankingSeq=7&rankingSectionId=102 “구급차 못 가게 막은 택시, 암 앓던 어머니는 결국 숨졌습니다” "접촉사고 처리가 먼저" 버틴 택시기사에 병원 도착 늦어져... "처벌해 달라" 靑 청원 “환자 죽으면 내가 책임을 질 테니 이거 사고 처리부터 하고 가라고. 어딜 그냥 가려 해.” 환자를 싣고 가�� news.naver.com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issuezoom&no=8712&_rk=Hc2&pa..
네가 정말 인성 쓰레기인 이유를 알려줄까? 그건 바로 네가 인성 쓰레기를 연기하고 있기 때문이야. 사실은 별로 인성 쓰레기도 아니면서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 부모 욕을 하고 패드립을 하지. 다른 시청자들도 이미 모두 알고있어. > 아, 이 유튜버는 인성 쓰레기 컨셉을 잡았구나. "응 나가뒤져~ 응 니애미~ 응 니후장에 오이~ 응 자살추천~" 같은 소리를 뻔뻔하게 하지만 진심이 아니구나. 저게 다 장난이구나. 하지만 그들이 놓친 게 있지. 바로 인성 쓰레기도 아니면서 인성 쓰레기를 자칭하는 행동 자체가 인성 쓰레기라는 거야. 그런 뻔뻔한 컨셉이 나한테 통할 것 같아? 그래 어쩌면 100만명이나 되는 네 구독자들한테는 통할지도 몰라. 통했으니까 구독한거겠지. 통한 이유는 바로 그들 역시 인성 쓰레기이기 때문..
단점에는 단점을 쓰는 것이 아니다. 취업 설명회에서 들었다. 자기소개서란에 정해진 형식이 있어서 자신의 단점을 써야 하는 경우, 그곳에는 단점을 쓰는 것이 아니다. 언뜻 보기에 단점같지만, 사실 좀 더 읽어보면 이게 단점인지 뭔지 사실은 장점임 ㅋ 인 걸 쓰면 된다. 단점 쓰랬다고 멍청하게 "저는 게으릅니다" 하면 진짜 이걸 자기소개서라고 쓴 거냐? 그런 식으로 아무런 생각도 노력도 없이 쓰면 뽑아줄 것 같아? 정말 그 말대로 말 그대로 게으르네. 단점이란, "길 가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자꾸 번호를 물어봐서 곤란합니다" 같은 것이다. 그래 정말 곤란하시겠지. 곤란한 이유는 휴대전화가 없기 때문에. 휴대전화가 없는 이유는 가난하기 때문에. 가난은 충분한 부끄러움이지. 그래, 우편번호를 알려주면 되겠다.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