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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하기 싫다 2
아무것도 하기 싫다. 왜?
얼마 전에도 이 주제로 병신같은 글을 하나 썼다. 또 써야 하나? 아 나는 왜 살지? 나는 왜 지금 이 짓을 하고 있지?
삶의 이유, 혹은 목적이 중요한 게 아니라 재미가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런가? 내가 삶에 재미를 못 느껴서 지금 이러는 건가? 무엇을 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 역시 섹스? 섹스도 해보니까 별거 없더라. 그거 다 무지 허무할 뿐이에요. 어휴 시발.
사실 내 삶의 목적은 카카오나 네이버같은 대기업에 취직하는 거였다. 카카오에서는 카톡채널을, 네이버에서는 네이버 블로그를 개발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며 살고 싶다. 사람은 혼자서 사는 것이 아니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목적을 찾는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생물학적으로 뇌 구조가 그렇게 태어났다. 사회적 동물인 나는 티스토리 서비스를 개발해서 인류에 이바지하는 것이 삶의 궁극 목적이다. 그 목적을 위해 나는 머신러닝을 공부한다.
는 개소리고, 인류는 어찌되든 상관없다. 인류는 멸망해도 상관없다. 인류는 상관없지만, 여자친구는 필요하다. 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여자친구를 만드는 게 꿈이었다.
나: 야 시발 내 발 핥아
인공지능여친: 핥는다
나: 야 시발 내 항문 핥아
인공지능여친: 핥는다
나: 야 시발 저기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인공지능여친: 뛰어내린다
나: 야 시발 달 궤도 수정해
인공지능여친: 수정한다
나: 야 시발 노벨상 내놔
인공지능여친: 여기 노벨상이 있다
나는 어렸을 때 태권도를 했다. The whole point of learning 태권도 is to attain the black belt, just as the whole point of learning mathematics is to receive nobel prize. Then what is the point of learning how to make friends? I have really been working hard on this subject, but...
which was easy to me since I am beautiful! I hope you commit suicide and be born beautiful the next life! You do not really have to do anything (except for all those work to stay beautiful, putting some make-ups, wearing beautiful outifts, and so on...) but to sit on you own seat! People just come talk to you! Getting reputations has never been easier!
Let me ask another question. Why do you work until so late as 11pm? Because I went to work 3pm? What a shame it is to work 8 hours a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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