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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신한카드 필요하지 않으십니까"

저번에도 오시고, 저저번에도 오시고, 저저저번에도 오셨던 그 분, 또 오셨네요. 죄송합니다. 생각 없어요. 필요없어요. 저 이미 다른 카드 쓰고있어요.

영업하는 사람들이 제일 안쓰러워 보입니다. 언제나 듣는 건 거절 뿐. 멘탈 관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 분도 어릴 때 자기가 영업사원이 될 줄 알았을까요. 고달픈 삶입니다. 왜 사는 걸까요? 아내와 자식을 위해서? 일을 끝마친 후의 맥주 한 잔을 위해서?

그렇다면 저는요? 저는 아내도 없고, 자식도 없어요. 술도 별로 자주 안 먹어요. 저는 왜 사는 걸가요?

 

 

 

네가 뭔데 나를 안쓰러워해? 네가 뭔데 나를 동정해? 네가 더 불쌍해. 네 멘탈 관리가 훨씬 어려워보여. 도데체 어떻게 멘탈 관리 하고 사니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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