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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두번째 글이다. 나는 지금 두번째 글을 작성하고 있다. 두번째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실은 지금 다소 죽고싶은 기분이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 키가 작기 때문이다.
키가 작으면 모두가 죽어야 하는 걸까? 키가 작아도 잘 살 수 있을지 모른다. 사실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음과 같이 생각을 바꾼다면 말이다:
> 죽을 필요가 있는 것은 키가 작은 내가 아니라 키가 큰 다른 사람이다.
내가 키가 작다고 느끼는 것은 키가 큰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키가 큰 사람을 다 죽여 없애서 내가 세상에서 제일 키 큰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러면 나는 지금과 같은 괴로움을 겪지 않아도 될 텐데.
내가 세상에서 제일 키가 커지고 싶다고 다른 사람들 발목을 잘라 키를 맞추겠다니, 정말 무서운 생각이다.
> 恐ろしい考えですね。もうあなたには耐えません。今後は合わないように。
키가 2미터가 넘는 사람들도 있다. 그들은 어쩌란 말인가? 발목을 잘라서는 키를 맞출 수 없다. 어쩌면 허리를 잘라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면 그들은 죽겠지. 현대의 기술로는 허리는 자르되 사람은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생각해보면 신기한 일이다. 발목을 잘리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팔을 잘리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어떻게 목을 잘리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과학기술의 경의로운 진보에 경이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 인명 피해 없이 끝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내가 무인도로 가면 된다. 그곳에는 나 혼자 뿐이다. 그곳에서는 내가 제일 키가 큰 사람이다. 물론 동시에 내가 제일 키가 작은 사람이기도 하지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만날 일이 없다. 인터넷 접속도 불가능하다. 나 혼자 뿐이다. 다만 혼자서는 섹스를 할 수 없다. 그러나 오나홀을 100개쯤 챙겨가면 문제없다. 물론 오나홀은 소모품이다. 세척하고 다시 쓸 수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다 $9^{9^{9^{9^{9^{9}}}}}$ 번쯤 쓰면 오나홀이 다 닳아 없어진다. 고작 100개로는 영원할 수 없다.
> One hundred holes do not last forever.
그러나 매우 오랜 시간이다. 그때쯤에는 죽어도 괜찮을 것이다. 아니면 그 사이에 과학기술을 발전시켜서 오나홀을 무한생산하게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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