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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Creativity

계산 2023. 2. 11. 01:14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나는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다. 고민해본바 창의성은 다음 두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1) 새로움
2) 유용함

새롭지만 유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유용하지만 새롭지 않으면 현 상태를 답습할 뿐이다. 새롭지도 유용하지도 않으면 그건 그냥 쓰레기

이렇게 창의성을 두 가지 요소로 분해하는 이론은 과연 창의적인가? 창의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따져보자.

성경의 내용은 진짜라고 성경에 적혀 있으니 성경은 진짜라는 식의 순환논증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잘 생각해보면 순환이란 피해야 할 것이 아니다. 심장-동맥-모세혈관-정맥-심장을 거치며 피가 순환해야 사람이 살 수 있고 지구가 태양 주위를 순환하기에 비로소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순환을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하자.

이렇게 창의성을 두 가지 요소로 분해하는 이론은 과연 창의적인가? 창의성의 두 가지 측면에서 따져보자.

1) 새로움
안 새롭다.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비슷한 이론이 많이 나온다. 다른 어디에선가 비슷한 이론을 주워듣고 그저 앵무새처럼 반복할 뿐이다.

2) 유용함
유용한 건 Stable Diffusion 하고 ChatGPT 가 유용한 거고, 이런 쓰잘데기없는 이론이 유용할리가 없지. 아니 그래서 창의성을 두 요소로 분해해서 뭐할건데?

내가 이렇게 분해하든 말든 교육계에서는 맨날 창의성 교육이 어쩌고 하면서 떠들 뿐이다. 허구한 날 주입식 교육을 지양하고 창의성 교육을 지향하자고 한다. 공허한 헛소리다. 이 헛소리를 혁파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칼이다. 칼은 펜보다 강하다. 저런 헛소리 하는 애들 목을 다 잘라버리면 된다.

야 원래 교육은 지식을 주입하는거야. 새로운 생각을 한다고? 그래봤자 바퀴를 재발명할 뿐이지. 거인의 어깨 위에 서면 훨씬 쉽게 더 멀리 볼 수 있어. 굳이 따지자면 새로운 생각이 1%정도 필요하긴 하다. 99% 정도는 지난 지식 습득이다. stable diffusion 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diffusion, VAE, CLIP, UNet, xbooru 등등 지난 지식을 끼워맞춰서 만들어졌다. 끼워맞추는게 창의성 아니냐고? 아니 끼워맞추는건 창의성이 아니라 노가다다. 어떻게 끼워맞춰야 좋을지 어떻게 알고? 그냥 존나 tweak and run tweak and run tweak and run 노가다하면 좋은 구조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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