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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국가가 90퍼

계산 2026. 6. 25. 08:49

태어난 국가가 90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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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로36 이라는 유튜버를 보는데

 

> 어떤 나라에서 태어났느냐가 인생을 통틀어봤을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사람은 후진국 위주로 여행을 많이 다니던데, 거기서 느낀 게 있었겠죠.

 

보통 한국인은 그렇게 느낄 일이 적으니까 그런 말을 별로 안 하는 거고, 그냥 한국인끼리 비교하는거죠.

 

하지만 저는 느끼지 않아도 말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저는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마치 뉴턴이 우주에 나가보지 못했지만, 천문 관측 기록을 토대로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중력을 발견하고 천체의 운동을 예측한 것처럼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별로 해외에 많이 나가보지 않았더라도, 대한민국이 매우 좋은 나라라는 것을요.

 

저는 알고 있습니다. 별로 시간여행을 해보지 않았더라도, 현대가 매우 좋은 시대라는 것을요.

 

음, 아닌가? 하긴 36세기 사람들에 비하면 좀 씹 앰창인생일지도 ㅎㅎ

 

저는 알고 있습니다. 별로 토끼나 메뚜기나 포도로 태어나 본 건 아니지만, 인간이 매우 대단한 종이라는 것을요.

 

제가 아프리카에 태어났더라면, 10만년전 채집수렵사회에 태어났더라면, 포도로 태어났더라면, 뭘 할 수 있었겠어요.

 

현대 한국에 사람으로 태어났으니까 이렇게 블로그도 쓰고 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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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고보면 저는 정말 굉장한 것 같아요.

 

논리적인 생각이라는 굉장한 방법론만으로, 체험하지 못했지만 깨달음에 도달했거든요.

 

서재로36 같은 여행유튜버는 기껏해야 국가간의 차이를 생각할 뿐이고, 그것도 시간과 노력을 굉장히 많이 들여 후진국들을 많이 여행하고 다닌 이후에 얻은 깨달음이죠.

 

하지만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사실이에요.

 

논리란 정말 굉장해요.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저는 정말 굉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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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논리로 열정을 이길 수 있을까요.

 

제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말을 꺼내봤자, 서재로36 의 열정, 통찰, 세월을 거친 깨달음에 미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빈껍데기일 뿐이겠죠.